맨유전 멀티골 손흥민, EPL 이주의 팀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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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유전 활약을 앞세워 전문가와 팬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맨유전 활약을 앞세워 전문가와 팬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1부) 4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토트넘 구단 팬투표서도 1위 #EPL 4차 코로나 검사 4명 확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각)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6-1로 크게 이겼다.

팬들의 선택도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맨유전이 끝난 뒤 SNS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 세르주 오리에를 제치고 39.7%의 지지를 받아 팬들이 뽑은 MOM을 수상했다.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재 칼버트-르윈과 함께 득점 1위에 올라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8~10월 4일 사이에 1587명의 선수와 구단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20개 클럽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차에선 3명, 2차에선 4명, 3차에선 최다인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확진자는 10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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