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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대한민국 공기업시리즈 ⑦ 환경]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 재수립,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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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월 26일 유튜브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 비대면 공감토크쇼 ‘공통점 ; 유튜브 Live’를 방송했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월 26일 유튜브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 비대면 공감토크쇼 ‘공통점 ; 유튜브 Live’를 방송했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발전소의 오염물질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5600억 들여 최신 환경설비 개선 #석탄발전소 오염물질 배출 68%↓

한국중부발전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최신 환경설비 설치 및 개선에 지난해까지 약 5600여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실로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대비 68%에 상당하는 약 2만4000t 줄었다.

지난해 기준 저유황탄 비중을 85%까지 확대하고, 보령 7호기 및 신보령 1호기 탈황설비 용량을 늘리는 등의 성능 보강 노력이 주효했다. 특히 보령 3호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도입해 황산화물 5ppm, 질소산화물 7ppm, 먼지 2mg/Sm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저감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저탄장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약 26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저탄장의 옥내화를 추진한다. 유연탄 수송 선박에서 하역할 때 필요한 전력도 발전소 생산 전력으로 대체함으로써 하역 과정의 선박 대기오염물질도 약 98%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육상전력공급장치를 구축한다.

또한 기존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보완해 석탄, LNG 및 유류 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재수립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및 석탄발전의 LNG 대체 건설 등을 반영해 석탄발전의 환경설비 성능 개선 및 보강 계획을 보완했다. 재수립된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석탄, LNG 및 유류 발전 등 한국중부발전이 운영 및 건설 중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2% 감축한다. 또 2025년까지 추가적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사용 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한국중부발전에서 투자받고, 한국중부발전은 연료전환 사업으로 발생된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까지 약 30개 기업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2000t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 6월까지 12개 지역 중소기업이 청정연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2만4000개 및 공기청정기 202대를 지원했다. 장애인, 아동 및 노인복지 시설에 방진망 388개도 설치했다. 지역사회의 노후 경유차 폐지, 전기자동차 보급, 통학차량 LPG 전환 등 280여 대의 친환경자동차 전환 사업도 뒷받침하는 한편 발전소 주변 지역 도로의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진공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KOMIPO 기후환경포럼, 찾아가는 설명회, 자유토론 토크쇼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단체·전문가·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사의 환경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소통 활동을 유튜브 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대기환경정보 공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민에게 대기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 대기질 측정소를 기존 9개소에서 17개소로 증설, 실시간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의 농도를 확인하고 고농도 지역에 진공청소차를 확대 운영하는 데 활용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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