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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0대 이상 시니어 전체 임플란트 땐 전신질환 여부 확인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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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미유치과 김승수 대표원장

강남 미유치과 김승수 대표원장

치아는 인간의 기본 욕구인 식욕을 충족해주는 신체 부위로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자연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해 치아를 상실했다면 반드시 이를 대신하는 치과 치료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

특히 60대 이후의 시니어는 신체 전반에 뚜렷한 노화 징후가 나타나게 되는데, 건강한 치아 상태가 남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우리의 치아는 필연적으로 노화를 겪게 되면 기능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는 노년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틀니와 노인 임플란트에 대한 보험 적용이 가능해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 대상자임에도 임플란트 치과 치료를 망설이는 이들도 있는데, 바로 전신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 혹은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은 임플란트 치과 치료 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회복이 느릴 수 있다. 이때에는 치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및 정밀진단을 토대로 시니어임플란트, 전체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전체임플란트의 경우 잇몸 뼈가 튼튼하거나 저작 활동이 잦은 위치를 기준점으로 식립을 실시하는 과정을 거친다. 발치 후 임플란트를 바로 심게 되어 뼈 이식이 가능하며, 임시 보철물을 올리는 치료를 통해 상악과 하악에 보통 6~10개 정도의 식립을 진행한다. 1차, 2차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나머지 부분은 구강 구조에 맞도록 치아 보철물을 연결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시니어임플란트 치료는 치과 시술 중 난이도가 높은 시술인 만큼 치과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고령의 환자라면 전신질환을 확인해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첨단 CT촬영으로 환자의 정확한 구강 상태를 검진해 전체 임플란트, 시니어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개개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진행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김승수 강남 미유치과 대표원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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