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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드라이브 인 썸 바스켓볼' 비대면 개막식

중앙일보

입력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다음달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앞 야외주차장에서 언택트 개막식을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한 170대 자동차에 탑승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사진 BNK]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다음달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앞 야외주차장에서 언택트 개막식을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한 170대 자동차에 탑승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사진 BNK]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드라이브 인 농구장’을 통해 2020~2021시즌 개막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홈구장 앞 주차장, 차 170대 언택트 진행

BNK는 다음달 14일 오후 6시 10분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 앞 야외 주차장에서 언택트 개막식 ‘드라이브 인 썸 바스켓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새 시즌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게 되면서, 홈 개막전을 직관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개막식은 사전 온라인접수를 통해 등록된 170대의 차에 탑승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차간 거리는 좌, 우 1m다.

선수 소개와 개막 선언 등 모든 행사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팬들은 대형 LED 전광판과 라디오를 통해 자동차 안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푸드트럭을 준비해 QR코드로 주문된 음식을 차량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BNK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하면 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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