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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내도 언택트…LG하우시스, 자율주행 안내로봇 도입

중앙일보

입력

LG하우시스가 플래그십 전시장 ‘LG Z:IN 스퀘어(LG지인 스퀘어)’에 안내 로봇을 도입하며 전시장의 비대면 체험 확대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17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에 LG전자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LG 클로이 안내로봇(LG CLOi GuideBot)’을 도입, 방문 고객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전시장을 둘러 볼 수 있는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된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현재까지 공항 안내 업무를 수행해 오며 로봇의 자율주행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후 대형 쇼핑몰, 자동차 전시장,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인 ‘LG Z:IN 스퀘어(LG지인 스퀘어)에 설치된 'LG 클로이 안내로봇'. 이 로봇의 안내를 받으면 매장 직원과 접촉 없이 언택트 방식으로 매장을 둘러 볼 수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인 ‘LG Z:IN 스퀘어(LG지인 스퀘어)에 설치된 'LG 클로이 안내로봇'. 이 로봇의 안내를 받으면 매장 직원과 접촉 없이 언택트 방식으로 매장을 둘러 볼 수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LG지인 스퀘어에서 운영되는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본체 디스플레이와 음성 기능을 통해 ▶ 전시장 층별 안내 ▶ 전시 제품 소개 ▶ 1층 전시공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내 멘트 역시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예로 주방 공간에서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지인들을 자꾸 초대하고 싶게 만드는 주방 ‘라운드 아일랜드 키친’이에요. 살림 잘하는 주부들이 정말 좋아하는 서랍형 냉장고가 빌트인 되어 있어 양념과 식자재를 손쉽게 꺼낼 수 있고 발끝 움직임만으로 조명을 켤 수 있는 ‘모션뷰’ 장식장까지 더해져 자꾸자꾸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이에요”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LG지인 스퀘어’는 지난 7월 디지털 카탈로그, 동영상, 시뮬레이션 기기 등을 활용해 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뉴얼된 데 이어 이번에 안내로봇까지 도입하면서 방문객이 직원 도움 없이도 더 편하게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물론 소비자가 원할 경우 기존 방식대로 직원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해 ‘LG 클로이 안내로봇’과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코드제로 R9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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