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혜택 확대 병원비 지급 2배로

중앙일보

입력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보험 지정 병원에 지급하는 환자 입원료가 대폭 인상되고, 산재환자들에게 무료 지급되는 의수.의족 등 보조기기도 늘어난다.

노동부가 7일 고시한 산재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병원이 산재환자의 장기 입원을 기피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산재보험에서 부담하는 병원 관리료를 두 배 인상했다.

또 산재환자에게 지급해온 38개 품목 73종의 보조기를 41개 품목 78종으로 늘렸다. 새로 지급하는 보조기에는 전동 휠체어.인공지능식 대퇴절단의족 등 고가(高價)품목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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