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 40세 이상 바리스타 100명 배출한다

스타벅스의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가 재기를 희망하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카페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총 1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1기 교육생 선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생 선발 면접은 지난달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드림 스퀘어에서 진행됐으며 신청자 250여명 중 최종 면접을 거쳐 1기 교육생 27명이 뽑혔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와 중기부가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40세 이상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취업이나 업종 전환, 재창업 지원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이번 면접에는 카페나 빵집을 하다 실패한 이후 스타벅스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익혀 새롭게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부터 스타벅스의 파트너가 돼 매장 운영 관리자를 꿈꾸는 지원자까지 다양한 사연의 중장년층이 지원했다.

선발된 교육생은 향후 지정된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16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와 같은 교육이 진행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10월에 추가 지원자를 모집하고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