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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에선 '코로나 기부' 행렬중…코로나 함께 극복해야

중앙일보

입력

권순옥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왼쪽)이 지난 1일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방호 용품을 기증했다. [파주시]

권순옥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왼쪽)이 지난 1일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방호 용품을 기증했다. [파주시]

권순옥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이 경기도 파주시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방호 용품을 기증했다. 파주시는 2일 권 지부장이 기증한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4만4500장과 방호 세트 1300개를 취약게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주, ‘코로나 기부’ 릴레이 진행 중  

권 지부장은 “현재 전국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방호 용품을 지원하게 됐"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 임직원의 진심 어린 방호 용품 기부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파주시에서는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6차례에 걸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21만6175개가 시에 기부됐다. 또 현금 41건, 총 1억6020만원도 접수됐다. 파주시는 성금과 방역 물품을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금촌 3동, 취약계층에 폭염 극복 물품 지원

파주시 금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25가구에 여름 이불과 마스크, 손소독제, 쌀 등을 지원했다. [파주시]

파주시 금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25가구에 여름 이불과 마스크, 손소독제, 쌀 등을 지원했다. [파주시]

파주시 금촌 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미경)는 긴 장마 끝에 찾아온 폭염과 코로나19 장기유행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원한 금3나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촌3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마을별로 고위험가구를 발굴 및 선정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비대면 회의를 통해 의견 수렴 후 직접 여름 이불을 구매했다. 이들은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25가구에 여름 이불과 마스크, 손 소독제, 쌀 등을 지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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