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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발전에 힘 보태겠다”…문희상 경동대 명예총장

중앙일보

입력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5월 4일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퇴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5월 4일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퇴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다음 달 1일 경동대 명예총장으로 취임한다. 문 전 의장은 26일 “지역 대학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경동대의 명예총장 추대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유호명 경동대 홍보센터장은 “문 전 의장의 출신지인 의정부는 1963년 시 승격 이전 양주군 의정부읍이었기에 문 전 의장은 양주 출신이나 마찬가지인 깊은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경기 북부 지역 출신의 국회의장을 역임한 덕망 높은 문 전 의장께서 명예총장으로 취임하면 학생들의 사회적 성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동대 명예총장 추대 

문 전 국회의장은 14대 국회의원 당선 후 16대부터 20대까지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김대중 정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동대는 강원도 속초·고성에서 출범해 2013년 원주, 2014년 경기도 양주에 각각 캠퍼스를 열고 수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졸업생 취업률 82.1%를 기록, 4년제 대학 전체에서 취업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동대는 현재 15개 학과 2840명이 재학 중인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를 장차 통일 한국의 중심이 될 경기 북부의 명문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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