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더그아웃도 마스크…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앙일보

입력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한화 선수들. [뉴스1]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한화 선수들.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24일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 안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그 전까지 쓰지 않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이날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더그아웃 안에서 마스크를 썼다.

서울시가 내린 행정명령 때문이다.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서울 시내 전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모든 음식물 섭취 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 및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양팀 코칭스태프는 이에 대해 논의했고,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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