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선집중] 온라인 세계 목회자 행사…‘성경으로 돌아가자’ 한목소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6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사진 기쁜소식선교회]

‘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6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사진 기쁜소식선교회]

 ‘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국가별·대륙별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2020 CLF 월드 컨퍼런스’성료

 교단을 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성경으로 하나 되는 CLF(기독교지도자연합)는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가 연합하고 교류하는 범세계적 기독교단체다.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뉴욕 CLF 월드 컨퍼런스, 홍콩 CLF 아시아 컨퍼런스, CLF 월드컨벤션 코리아 등 100여 개국 이상에서 포럼과 심포지엄을 지속해서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많은 교회가 교단을 막론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데 마음을 모으는 전례 없는 행사였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당초 3월 미국 뉴욕에서 CLF 월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Ready for your comeback?(당신은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가정과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자는 데에 한목소리를 냈다. 컨퍼런스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CLF KOREA’를 통해 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영어·프랑스어·한국어 등 모두 6개 언어로 동시통역했다. 그 외 언어도 해당 국가의 개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역이 제공됐다.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현지 사정과 각국 목회자들의 수요에 따라 공통 프로그램과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CLF의 핵심 프로그램인 박옥수 목사의 특강, 앤드류 워맥, 호아킨 페냐 등 기독교 지도자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믿음의 삶’ ‘교회사’ ‘교도소 사역’ ‘레위기 제사’ 등 주제 강연이 세계 공통으로 중계됐다. 또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간증, 그룹별 토론 등이 국가별로 진행됐다.

 CL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이 의롭다고 하신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거짓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의롭다하시면 우리는 의로운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믿는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