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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 BTS로 한국어 배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런 코리안 위드 BTS

런 코리안 위드 BTS

방탄소년단(BTS)의 콘텐트를 재구성한 한국어 교육 교재가 올 가을학기 미국·프랑스·이집트·베트남 등 해외 대학에서 어학 교재로 채택됐다.

글로벌 팬 위해 제작한 교재 #이집트 등 4개국 대학서 채택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교육 독립법인인 빅히트 에듀가 제작한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사진)’가 미국 미들베리대, 프랑스 파리고등사범대(ENS)와 에덱비즈니스스쿨(EDHEC), 이집트 아인샴스대,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대와 탕롱대 등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 교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빅히트에 따르면 이들 해외 대학은 올 가을학기 ‘런 코리안 위드 BTS’를 활용한 온라인 학국어 강좌(KF e-스쿨)를 개설한다. 이와 관련, 빅히트 에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외대와 12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해외 한국어 학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런 코리안 위드 BTS’는 당초 BTS의 글로벌 팬들을 위해 기획된 교재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케이팝 음악과 콘텐트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했다. BTS의 콘텐트를 재구성, 멤버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며 기초 한글과 기본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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