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정밀진단 이상 없어 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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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중 뇌진탕으로 쓰러진 한국영이 무사히 퇴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중 뇌진탕으로 쓰러진 한국영이 무사히 퇴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중 뇌진탕으로 쓰러진 프로축구 강원FC 한국영(30)이 부상 없이 퇴원했다.

상주전 충돌로 뇌진탕 증세

3일 강원 구단에 따르면 한국영은 이날 오전 병원에서 뇌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퇴원했다. 한국영은 전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20시즌 K리그1(1부) 14라운드 홈 경기 전반 30분 페널티박스에서 헤딩 경합을 벌이던 상주 오세훈과 머리를 강하게 충돌했다.

한국영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머리가 또 한 번 그라운드에 강하게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한국영은 의무팀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그는 병원 도착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은 지난해 38경기 포함 부상 전까지 51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 중이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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