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환자 28명...이틀 연속 20명대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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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8명 나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대 발생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23명, 지역사회 안에서 감염된 사례가 5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누적환자는 1만420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발(發) 감염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입국가도 다양하다. 키르기스스탄(7명)을 비롯해 미국(4명), 멕시코(2명), 모로코(2명), 알제리(1명), 에티오피아(1명), 방글라데시(1명) 등 12개국 28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에게 치료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역사회 내 환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3명), 부산(1명), 경기(1명)이다. 서울의 경우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과 관악구 소모임 사무실 관련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명)에 이어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0일(4명) 이후 가장 적은 환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명으로 총 1만3007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해제자가 100명을 넘으면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896명으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으로 보고됐다. 사망자는 1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희생자는 300명에 달한다. 치명률은 2.11%다.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주부터 (학생들의)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학원, PC방 등 청소년 대상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점검해달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방학을 보내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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