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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가능성…관련 제약주 ‘강세’

중앙일보

입력

영국 한 약국에서 덱사메타손 패키지. 신화통신=연합뉴스

영국 한 약국에서 덱사메타손 패키지. 신화통신=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해 제약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현재 코스닥에서 경동제약은 전일 대비 29.79%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신제약(28.38%), 아미노로직스(19.68%) 등 다른 바이오·제약 종목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제약주는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품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영국 옥스퍼드 연구팀의 임상시험 결과가 보도된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경동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이 함유된 주사제를 제조하고 있다.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을 0.75mg 함유한 신일덱사메타손정을 생산한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코로나19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나라와 코이카 협력대상국 간 치료제·백신 개발 협력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주요 협력 내용은 코이카 협력국의 코로나19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과 자문, 개도국 대상 의약품·의약외품 분야 개발 협력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상호교류 등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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