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TV "호박, 당뇨병ㆍ궤양에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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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으로 만든 음식이 당뇨병과 위궤양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1일 소개했다.

중앙TV에 따르면 호박은 탄수화물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식사 이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호박을 많이 먹으면 늘 느끼는 배고픈 증세를 해결할 수 있으며 여기에 약물치료까지 배합하면 당뇨병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호박은 또 거친 음식물에 위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 궤양을 빨리 아물게 하는 등 궤양환자에게 매우 좋은 치료 음식이며, 특히 호박과 쌀로 끓인 호박죽을 자주 먹는 것이 제일 효과가 있다.

호박은 이외에도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몸안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중앙TV는 이어 감기치료에 파가 특효약이라고 전했다.

파를 썰어서 간장국물을 만든 다음 여기에 생강을 한 조각 정도 넣어 끓인 것을 마시고 자고 나면 땀이 나고 이상할 정도로 열이 내린다.

또 된장 죽을 쑤어서 거기에 파를 넣고 뜨거운 상태로 먹어도 좋고,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플 때에는 파를 썰어서 천에 싼 다음 목에 대어도 효과가 있다.

파는 불면증 치료에도 유익, 잠이 오지 않을 때 파 줄기를 약간 길게 잘라서 코에 넣으면 특유의 냄새로 금방 잠이 오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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