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비타민C 첨가한 음료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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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원액비율을 81% 이상으로 하고 비타민C를 첨가하는 것이 소비자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지난 10월 서울.수도권의 소비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음료, 채소음료, 식혜의 속성을 조사한 결과 세가지 품목 모두에 비타민C를 풍부하게 첨가할 것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일.채소 음료의 경우 모두 원액비율을 81% 이상으로 높이고 개운한 맛을 주며 건강성을 강조한 제품에 소비자들의 애용도가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기능성 면에서 10∼30대는 비타민C를, 40대는 섬유소를, 50대 이상은 소화효소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또 식혜에 대해 맛은 지금보다 덜 달게 하되 밥알량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기능성에서는 비타민C를 첨가하는 한편 투명 유리병으로 포장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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