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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 손흥민-케인 맨유전 선발 예고

중앙일보

입력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앞둔 토트넘 손흥민과 케인.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앞둔 토트넘 손흥민과 케인.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해리 케인-손흥민(28)-무사 시소코의 선발출전을 예고했다.

케인-시소코와 함께 부상회복, 20일 출격준비

모리뉴 감독은 19일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화상으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15분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은 6개월 이상 출전하지 못했지만, 준비를 잘해왔다. 경기에 선발출전하는데 문제 없다. 90분, 80분, 70분, 60분을 뛸지는 모르지만, 내일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부상당했던 케인, 시소코, 손흥민은 회복했고, 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쳤다. 둘 다 회복해 부상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 케인, 시소코가 맨유전에 선발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BBC도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맨유전에 선발출전한다고 했다. 또 부상당했던 손흥민과 시소코도 선발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담당기자 조나단 빌은 트위터에 ‘모리뉴가 케인, 소니(손흥민), 시소코가 맨유전에 선발출전할 거라고 확인시켜줬다’고 적었다.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맨유전을 앞두고 비대면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맨유전을 앞두고 비대면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은 2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현재 순위는 8위(11승8무10패·승점41)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4위 이상 해야 한다. 현재 4위 첼시(승점 48)와 승점 차는 7이다. 9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5위 맨유(승점 45)와 이번 맞대결이 중요하다.

올 시즌 리그 9골(시즌 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네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은 ‘빅6(토트넘 포함 상위 6개 팀)’ 중 맨유를 상대로만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맨체스터시티·첼시·아스널전에서는 골 맛을 봤다. 맨유전 첫 골에 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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