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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부시장 빈자리…권영진, 홍의락 전 의원에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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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전 의원. 뉴스1

홍의락 전 의원. 뉴스1

최근 사의를 밝힌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홍의락(65·대구 북구을)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권영진(58·미래통합당) 대구시장은 최근 홍 전 의원에게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아달라고 실제로 제의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홍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해 현재는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다. 그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구 북구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했다.

대구시가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의한 이유에 대해 배경은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연결고리 역할을 할 인물이 한명도 없다.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선 중앙부처와 정치권과 연결은 필수 아닌가"라고 했다. 대구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다.

대구시의 경제부시장 제의에 대해 홍 전 의원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입장을 듣기 위해 홍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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