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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고생 확진자 2명 발생…97일만에 지역 감염

중앙일보

입력

광주광역시에서 중·고교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생은 8일…고등학생은 10일부터 증상

 광주시는 12일 중학교 1학년 남자 학생 1명과 고등학교 2학년 여자 학생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해외유입 관련 코로나19 확진을 제외한 지역사회 내 확진자 발생은 지난 3월 8일 신천지 관련 광주 15번째 확진자 이후 97일 만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중·고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과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발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학생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었다. 고등학생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다. 광주는 지난 3일부터 모든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각각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귀가 조처 됐다. 보건당국은 각각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동선을 추적 중이다.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방역 등에 관한 공동대응을 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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