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체질인데요..

중앙일보

입력

Q : 안녕하세요,전 22살 학생이구요.
저는 초등학교때 맞은 불주사가 너무 커져서 불편을 겪고 있거든요.그것도 어깨와 등쪽 두군데나 되요. 가려울때도 있지만,바늘로 찌르듯이 아픈적도 많습니다. 한 7년전에 레이져수술을 했지만,다시 재발하고말아서 그후로는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법이 있으면 꼭 가르쳐주세요....

A : 켈로이드에 대한 치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려움이나 통증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이고 둘째는 외관상의 문제 즉,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치료입니다.
증상만을 없애기 원한다면 steroid의 병변내 주사나 먹는 약, laser 등의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극본적인 치료는 결국 수술로서 이를 제거하는 것 입니다. 현재 다양한 방법들이 행해지고 있지만 켈로이드라는 것이 개인의 피부 특성에 의해 생기며 또한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수술의 방법과 함께 수술 후 관리와 예방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의사와 환자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발방지의 방법으로는 압박법, silastic gel sheet 대기, 방사선 치료, 투약등이 방법들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 성형외과 박운규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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