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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1세 이동국 멀티골로 서울 꺾어...4-1승

중앙일보

입력

전북이 이동국(오른쪽)의 멀티골로 서울을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전북이 이동국(오른쪽)의 멀티골로 서울을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41)의 멀티골을 앞세워 선두를 달렸다.

이청용도 K리그 복귀 신고골 #이청용 멀티골로 포항전 승 #부산은 상주와 1-1 무승부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1부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4-1로 대파했다. 4승1패를 기록한 전북(승점 12)은 선두를 지켰다.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동료들과 한쪽 무릎을 꿇는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시즌 3호 골까지 넣은 그는 자신이 보유한 K리그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통산 227골로 경신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 최고령 선수다.

서울은 2017년 7월(2-1 승) 이후 전북과의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서울(승점 6) 7위에 그쳤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통산 165번째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울산은 10년 7개월 만에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의 멀티골로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5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승점 11)로 2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포항을 상대로 역대 54승 50무 61패를 기록했다. 포항은 6위로 떨어졌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상주 상무와 1-1로 비겼다. 부산은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졌다 .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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