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에이브럼스도 현충일 추모···"대한민국 수호자에 경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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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사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제65회 현충일인 6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6·25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전사자 등의 넋을 기렸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충일인 오늘 저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국의 모든 분들과 UN 참전국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사자와 실종자는 3만6000명 이상의 미군을 포함해 총 2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달 파주 임진각의 미군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사진 유엔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 유엔사 페이스북 캡처

에이브럼스 사령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현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엔사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현충일을 소개하면서 “엄숙한 이 날은 한국전쟁과 다른 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용감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순간을 갖자”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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