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체 "의약분업 따른 국민부담 없애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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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11개 의료단체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보건의료인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의약분업으로 인한 국민의 추가부담을 없애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의약분업이 일부 이해 당사자의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돼 노동자와 농민, 서민의 부담만 증가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의약분업으로 인한 추가비용 부담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약사법개정을 비롯한 보건의료 정책의 결정에 노동자와 농민,서민의 참여가 이뤄져야 하며 보건의료 발전특별위원회는 보건의료대개혁을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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