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26/66db89b5-05f8-4887-8b15-56e3ab33667c.jpg)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의 고가 외제차를 파손한 피의자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B씨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은 전면 유리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차종은 마세라티 '기블리' 모델로 1억원을 웃도는 고가 외제 차량이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채권·채무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과거 함께 일한 사이이며, 사건 발생 몇시간 전 A씨가 전화를 걸어와 빌린 적도 없는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