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병원 2003년까지 12곳 추가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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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2003년까지 치매 노인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병원을 전국 시도 12곳에 추가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치매전문병원이 설치된 지역은 경기,전북,전남,경북,경남 등 5곳으로 내년에 3곳이 추가로 세워지는 것을 비롯해 2003년까지 전국 시도에 1개소 이상씩 모두 17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치매나 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을 현재의 22곳에서 2003년에는 10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치매환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8.3%인 27만9천명 정도로 이 가운데 3만8천여명(전체노인의 1.1%) 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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