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편의점´ 만들어 드려요

중앙일보

입력

의약분업이 시작되면서 동네 소규모 약국의 변신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펜스터는 기존 약국과 편의점을 합친 형태로 리모델링해 체인화하는 사업에 나섰다.

기존 약국의 틀에서 벗어나 영양식품.보조식품 뿐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까지 취급하는 시스템이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약국으로 탈바꿈해 수익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대상은 동네 소규모 상가에 입점해 있는 동네약국 등. 편의점 형태로 운영하므로 상품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점포크기는 최소 5평(전용면적 기준) 은 돼야 한다.

중요한 점은 지역에 따라 인테리어가 달라진다는 것. 조제가 많은 곳의 약국이라면 약품 판매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이 꾸며지고 생활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다면 판매대를 편의점처럼 꾸밀 수밖에 없다.

펜스터 이성호 이사는 "약국 리모델링 비용으로 평당 1백50만~1백80만원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간판.매장설계.진열대.도배 등이 모두 포함된 것" 이라며 "체인화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품 관리가 편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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