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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경쟁력이다] 새로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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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자산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2020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s Awards)’ 시상식이 오늘(14일) 열린다.

2020 국가브랜드대상 오늘 시상식

국가브랜드대상은 올해로 11회를 맞았으며, 매년 산업브랜드 35개, 도시·정책 및 농식품브랜드 25개 등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발표·시상하고 있다. 객관적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를 산출해 인덱스(Index)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 각 브랜드 경영체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영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원 심사위원장은 “국가브랜드대상은 2010년 시작해 국가브랜드라는 개념을 보편화시키고, 국제 경쟁력이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환경의 조성에 기여해왔다”며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들은 각 경영체의 노력의 결과”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2020 국가브랜드대상은 국내의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유·무형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기초조사를 실시해 2000여 개 상위브랜드를 선별하고, 이어 지난 2월 9일까지 전국의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지역별·연령대별·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모집단의 대표성을 높였다. 또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측정 자료를 활용했다.

심사평

서구원 심사위원장(한양사이버대 교수, 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서구원 심사위원장(한양사이버대 교수, 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국가브랜드대상은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적 위기를 맞았으나, 국민·정부·기업이 모두 함께 싸워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우리 국민·정부·기업 모두에게 국가브랜드대상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년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브랜드로는 35개 산업 브랜드와 25개 도시·정책·농식품브랜드가 선정됐습니다. 산업 브랜드 중에서 롯데월드어드벤처, 여명808, Yes2424, 한양사이버대학교 등은 10회 이상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도시·농식품브랜드 중에서는 고창 황토배기수박, 고창복분자 선연, 부안 참뽕 등이 10년 이상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올해 뉴욕광고페스티벌 특별상에 선정된 ‘늘푸름홍천한우’에 대한 시상식이 오늘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제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0년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브랜드의 면면을 보면, 새로운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차별화한 브랜드가 선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 브랜드가 포스트 코로나 경제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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