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균성 이질 근절 10일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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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도내 전역에 확산된 세균성 이질을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10일부터 10일간 세균성 이질 조기 근절 10일운동을 벌인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각종 단체와 마을단위 모든 행사때 행사장 현장에서 집단 급식을 금지하고 집단급식 제공 안하기운동 및 가두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또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아.유치원, 초.중.고등학교별로 준수사항을 설정해 집단 위생을 특별히 관리해 줄 것을 각급학교에 당부했다.

특히 숙박 및 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급수시설에 대한 염소 소속도 강화했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세균성 이질 환자가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해 여름철 도민건강을 해치고 관광업계도 이용객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어 세균성 이질 감염원을 차단키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15일 첫 환자 발생으로 비롯된 제주도의 세균성 이질은 10일 현재까지 808명이 감염돼 대부분 치료를 받고 완치됐으나 147명은 아직까지 치료중이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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