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료원연합, 의약분업 동참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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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약분업에 반발, 집단폐업과 파업으로맞서겠다고 나서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분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단체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국 시.도 소재 34개 의료원으로 구성된 전국의료원연합회(회장 신현수.안동의료원) 는 지난 16일 전국의료원장회의를 열어 의약분업 동참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회는 의료원별로 원장 책임아래 의료원 소속 759명의 의사가 의약분업에 협조할 수 있도록 설득, 분업이 7월부터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도 16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분업이 반드시 뿌리내리도록 공동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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