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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천 화재, 모든 자원 동원해 인명 구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1]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1]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화재 관련 보고를 받고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가족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해당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연휴 기간을 앞두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5시 40분 기준으로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25명에 이를 것이라 보고 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상자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7명이라고 밝혔다.

화재 당시 물류창고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150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힌 상황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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