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업이 힘이다!] 협력사 긴급 자금 투입 등 코로나 극복 총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현대차 직원이 어린이 통학차량에 ‘무상 항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등·하원 길 조성을 위해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유치원 주차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 직원이 어린이 통학차량에 ‘무상 항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등·하원 길 조성을 위해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유치원 주차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는 승객 감소로 매출 손실을 겪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4~6월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 대상자는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택시 고객과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및 현대·기아자동차 자체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법인택시 고객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일반수리비를 30% 할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를 위해 총 22억원 규모의 가맹금 지원에 나섰다.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3~5월 3개월간 가맹금을 감면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점검 서비스를 다음 달 15일까지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전국 소방청 구급차를 대상으로 차량 진단과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증환자들을 위해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 13일엔 기아차 오산교육센터를 경기도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했다. 의료진·피해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방역 물품을 제공하고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중소부품 협력사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조원대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현대차그룹 노사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을 돕기 위해 헌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