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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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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인간뿐 아니라 지구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이후,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자동차가 사라진 도로. 코로나19로 봉쇄된 도시에선 인간의 이동이 멈췄다. 뉴욕과 파리 등 대도시에서도 교통혼잡이 사라졌다. 미 캘리포니아는 자동차 사고가 절반으로 줄었다.

전 세계 하늘길도 막혔다. 유럽의 항공편은 90% 이상 줄었고, 한국에서도 국제선 탑승자 수가 95%나 급감했다.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인간 활동이 뜸해지면서 야생동물들이 다시 나타났다. 호주 아들레이드에서는 캥거루 한 마리가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적이 끊긴 공원에선 자칼이 어슬렁거리고, 인도 데라둔에서도 액시스사슴이 마을 골목을 뛰어다닌다.

폐쇄된 동물원은 동물들의 놀이터가 됐다. 아쿠아리움에 사는 남극 출신 펭귄은 북반구 벨루가를 만나러 왔다.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는 역설적이게도 인류에 깨끗한 공기를 선물했다. 코로나19로 봉쇄 조치를 한 국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9%가량 떨어졌다. 위성 사진에서도 세계 곳곳의 대기오염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최악의 대기오염 국가인 인도에서는 푸른 하늘이 나타났다. 인도 북부의 잘란다르 주민들은 처음으로 200㎞ 밖의 히말라야 다울라다르 산맥을 맨눈으로 봤다. 한국도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27%나 줄었다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관광객이 줄어든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는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되찾았다. 물이 맑아져 바닥에 사는 물고기와 해파리가 보일 정도다.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코로나19가 지구에 불러 온 5가지 변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인간 활동이 줄면서 도시의 소음도 사라졌다. 소음이 사라지면서 지진파 잡음도 3분의 1가량 줄었다. 지질학자들은 덕분에 지진·화산활동 관측이 쉬워졌다고 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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