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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8개의 감성 브랜드를 한 자리에 … ‘온화한마켓’서 봄 데이트 즐겨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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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온화한마켓’에선 8개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쇼룸 형태로 운영된다. [사진 롯데백화점]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온화한마켓’에선 8개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쇼룸 형태로 운영된다. [사진 롯데백화점]

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선 여전히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이런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감성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온화한마켓’이 그 무대다.

롯데백화점

유명 플라워 아트 디렉터 피오레윤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손잡고 기획한 온화한마켓은 지난해 10월 소공원 ‘홈가드닝 페어’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코스모너지에서 진행된 제2회 행사는 16일간 1만 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봄 데이트’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온화한마켓에선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유럽의 감각적인 앤틱 주얼리와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줄리엣로즈’ ▶드라마 주인공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중세 유럽풍 홈웨어 ‘마담드잔느’ ▶모델 출신 자매가 운영하는 인기 영패션 브랜드 ‘라피네’ ▶핸드메이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감각적인 실버 주얼리 ‘레인디어’ 등 총 8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쇼룸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특별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대표 공기정화 식물인 ‘테이블야자’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테넌트MD팀 남정연 치프바이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봄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집콕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3회차를 맞은 온화한마켓을 찾아 집안 분위기부터 답답한 마음마저 화사하게 바꿀 수 있는 소확행 아이템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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