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경기 흐름은 '나이키 로고' 모양일 것"

중앙일보

입력

V자도 아니고 U자도 나이키 로고 모양이 될 것이다.

코로나 이후 경기는 5월 저점에 이른 뒤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로나 이후 경기는 5월 저점에 이른 뒤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등의 경기 흐름에 대한 추정 게임이 한창이다. 사태 초기에는 가파른 추락과 회복을 상징하는 V자형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점을 상당 기간 경험한 뒤 회복하는 U자형 회복을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나타났다.
그런데 CNBC는 “나이키 로고 모양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경제분석회사인 RS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지프 브루수엘라스는 “최악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5월경에 경기가 저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점에 이른 경기는 “서서히 저점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뒤 아주 공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브루수엘라스는 말했다. 그는 “공황 상태까지는 가지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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