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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약속] 이낙연 "당선되자마자 딴짓은 도리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다시 보는 약속’은 21대 총선 당선인의 향후 의정 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중앙일보가 21대 총선을 맞아 준비했던 기획 코너인 정치언박싱·총선언박싱 속 당선인의 포부와 공약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종로 대전’의 승자는 이낙연 당선인입니다. 미니 대선이라고도 불렸던 서울 종로 지역구 대결에서 이 당선인은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39.9%)를 상대로 58.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선거 직후 두 사람의 정치 명운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황 전 대표는 그날 밤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이 당선인 주변에서는 현재 “차기 당권과 대권을 모두 노려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낙연 대망론’이 한층 견고해진 겁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중앙일보 언박싱 인터뷰에서 이 당선인은 대망론에 대해 “개인적인 스케줄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이 당선되자마자 딴짓을 한다는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맡은 이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4일 저와 정세균 총리 두 사람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하며 ‘재난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 보라’고 했다. 언제가는 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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