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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핫뉴스] 병원서 아기 홈페이지 제작 外

중앙일보

입력

*** 병원서 아기 홈페이지 제작 첫 울음소리.동영상도 담아

서울 강서구에서 지난 1일 개원한 여성전문 미즈메디병원(02-2007-1000) 은 메디칼 솔루션회사인 유니온헬스와 손잡고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 무료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e메일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 신생아 홈페이지에는 아이가 탄생해서 처음 터뜨린 울음소리와 함께 디지털화한 동영상까지 담아 산모는 물론 멀리 있는 친척들까지 이를 듣고 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의 양식은 모두 10가지로 가족들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토록 했고, 신생아가 태어난 시각과 신상명세를 기록하여 빠르면 3시간내에 완성토록 했다.

또 미즈메디병원은 개인에게 부여된 이메일을 통해 아기의 성장과정에 따라 육아상식 등 건강정보와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기념일에는 축하 메일을 보내주는 등 병원과 환자와의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 테이프 이용한 통증치료소개 ´키네시오´ 전문 사이트 등장

통증 개선제 키네시오 테이프를 이용한 통증 치료요법과 다양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키네시오센터(http://www.kinesiocenter.co.kr)로 명명된 이 사이트에선 테이프를 집에서 손쉽게 붙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진자료와 각종 통증의 원인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아스피린으로 위암 예방 "인체염증 억제효과 있어"

아스피린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내과 임호영교수팀이 최근 이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1백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인에게선 발견되지 않는 콕스2효소가 위암조직에서 현저하게 많은 것으로 밝혀진 것.

콕스2효소가 대장암 조직에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위암에서 밝혀지긴 이번이 처음이다. 콕스2효소는 인체의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매개물질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

일반인들이 단지 위암 예방만을 위해 일부러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관절염 치료나 심장병 복용을 위해 아스피린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은 위암예방효과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학술잡지인 미국의 클리니탈캔서리서치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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