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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민주당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3곳 과반 압승, 수도권 휩쓸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왼쪽사진). 같은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상황실을 떠나고 있다. 오종택·임현동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왼쪽사진). 같은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상황실을 떠나고 있다. 오종택·임현동 기자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3곳에서 승리해 단독 과반을 휩쓸었다. 민주당 계열의 원내 과반 확보는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20대 총선 이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가 16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짓자 남편 조기영 시인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뉴스1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가 16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가 16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정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고양정) 부부가 함께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정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고양정) 부부가 함께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의정부갑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16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오 후보의 아내 김자인 선수.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의정부갑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16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오 후보의 아내 김자인 선수. 연합뉴스

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와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와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박진 미래통합당 강남을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미래통합당 강남을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남편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남편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이순삼 여사와 나란히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이순삼 여사와 나란히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수도권의 경우 종로에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등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6일 새벽 3시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꺾었고 동작을은 이수진 민주당 후보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이겼다.
반면 통합당은 배현진 후보가 송파을에서 최재성 민주당 후보를 이겼고, 송파갑에서 김웅 후보가 승리했다.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강남 지역에서 태구민·박진 후보 등이 승리를 거뒀다.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김태호 후보도 각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고양갑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고양갑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외에 민생당은 단 한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고,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만 경기 고양시갑에 이겨 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15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작업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15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작업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편 비례대표 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쯤 종료될 전망이다. 지역구 개표보다 늦어지는 건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 사상 최다 정당이 참여하면서 개표를 수작업으로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개표가 마무리되면 중앙선관위의 의석 산정과 배분 작업을 거쳐 오후 5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비례대표 당선인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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