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표가 80.59%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51.11%로 김현아 후보(47.16%)를 앞서고 있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 51.4%, 김 후보 47.5%로 이 후보의 당선이 예측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카카오뱅크 대표 출신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민주당 고양정 후보에 전략 공천됐다. 고양정은 김 장관이 재선에 성공하며 통산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반발이 극심해지며 팽팽한 표 대결이 예측된 곳이다. 실제 이날 개표작업 중 한때 김 후보가 이 후보를 꺾고 1위에 올라서는 등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