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 총리 퇴원 “의료진은 생명의 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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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보리스 존슨

보리스 존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집중치료실(ICU·내과중환자실) 신세까지 졌던 보리스 존슨(55·사진)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서 퇴원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존슨 총리는 총리의 별장인 체커스에 머물며 요양할 것”이라며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곧바로 업무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전날 병원 의료진에 “나는 그들(의료진)에게 내 삶을 빚졌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지난 5일 병원에 입원했고, 6일 ICU로 옮겨져 사흘간 산소 치료 등을 받은 뒤 9일 밤 일반 병동으로 돌아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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