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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미주병원 11명 확진…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 뉴스1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 뉴스1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대구 지역 확진 환자는 7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3명 증가했다.

제2미주병원 11명, 파티마병원 1명 #대구 코로나19 환자 누적 6794명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6794명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제2미주병원이다.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기준 병원 누적 확진자는 185명이다. 또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의 총 확진자는 35명이다. 추가로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확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 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 환자 1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48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명이다.

 대구 지역 내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날 완치된 환자는 52명(병원 36명, 생활치료센터 14명, 자가 2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001명이다. 완치율은 약 73.6%(전국 64.8%)다.

 총 확진 환자 679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7%),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15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명, 요양병원 291명, 정신병원 203명), 기타 2020명(29.7%)으로 확인됐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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