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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CE, "세계경제 올 1분기 마이너스 5%(전분기 대비)"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크고 깊을까?
글로벌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영국 경제분석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18일(현지시간) “올 1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5%(전분기 대비)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너스 5%는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다.

올 한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1%로 예상 #직전 전망치는 2.9%

QE는 “이번‘바이러스 위기’가 야기할 충격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클 수 있다”며 “당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6%(전분기 대비) 정도였다”고 했다.

올 한해 전체 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 그칠 전망이다. CE의 직전 예측치는 2.9%였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 경제기구는 아직 성장 전망을 수정하고 있지는 않다. OECD의 현재 예상치는 2.4%다. CE는 “글로벌 경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률을 끌어내릴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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