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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54번째 사망자 확인…당뇨 등 기저질환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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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 9일 오후 대구 중구 교동시장 일대의 카페, 음식점, 술집 등 대다수가 영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 9일 오후 대구 중구 교동시장 일대의 카페, 음식점, 술집 등 대다수가 영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대구시 대변인실은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5세 남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숨진 54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곽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심정지가 발생해 기관삽입과 심폐소생술 등 조치가 이뤄지는 등 증상이 악화됐다.

경북대병원으로 재차 전원 조치된 이 남성은 이날 12시 35분께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전부터 당뇨와 식도암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숫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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