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중앙일보

입력

사랑니는 영구치와 함께 형성되어 18세이후 잇몸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않고 옆으로 기울어지면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는데 60% 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니가 바르게 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뽑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유발하는 질환은 염증이 가장 많고, 인접 치아의 충치, 치아뿌리의 낭종, 치아뿌리 비대증, 턱뼈 골절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를 뽑는 데는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리지만 깊이 묻혀 있을 때는 주변 턱뼈를 깍는 등 대수술도 해야합니다.

또한 최근의 치과술은 구강내에 발생한 암이나 종양을 제거하고 빈자리를 임플란트 등으로 메워주는 구강외과학이 발전하고 있으며, 안면부에 발생하는 외상성, 감염성, 종양성, 신경성 동통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악안면동통클리닉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입술이 갈라진 토순, 주걱턱과 같은 악안면 기형의 치료 역시 구강외과의 영역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