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NB라텍스 제품 중심 수익성 극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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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울산 고무공장.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내실을 견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제품의 안정적 수요에 따라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글러브 메이커들이 위치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을 굳건히 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에서의 수요 증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용 장갑 소재는 물론, 산업용 장갑의 NB라텍스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고형 합성고무 역시 지난해의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기능성 제품인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과 NdBR(Ultra High-cisPolybutadiene Rubber) 부문은 올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한다.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도 구축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부문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소재 경량화 및 전장 기술에 필수적인 차세대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가벼우면서도 강도·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