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슈언박싱]오후5시, 그 약국엔 마스크 있었다…약사들의 꿀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연일 ‘마스크 대란’입니다. 9일부터 약국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마스크, 왜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걸까요?

[이슈언박싱]

대한민국에서 하루 생산되는 마스크 숫자는 1000만장을 조금 넘습니다. 생산량의 80%를 정부가 공적 마스크로 공급하는데요. 의료기관과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정되는 마스크를 제외하면 시중에 700만장의 공적 마스크가 풀립니다.

10일 전국 약국에 공급된 마스크는 총 563만장. 대한민국 인구는 5178만명입니다. 약국에 헛걸음 한 시민들이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 토로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2주 동안 30여명의 약사들을 만나 약국에서 마스크를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1층 약국이 아닌 고층이나 지하에 위치한 약국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국 규모나 위치와 상관없이 현재는 약국별로 하루 250장의 마스크가 들어오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슈언박싱’ 영상에서는 약국이 아닌 주민센터 등을 마스크 공급처로 활용하는 대안에 대해서도 짚어봤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슈언박싱에서 마스크에 대한 모든 궁금함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