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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 야구 유산이 담긴 디지털야구박물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야구박물관의 초석이 될 디지털야구박물관을 5일 개관했다.

KBO는 아카이브센터에 보관 중인 약 2만여 점의 기록물과 역사적 자료들이 디지털야구박물관에 정리했다. 디지털야구박물관(www.koreabaseballmuseum.com)은 KB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디지털야구박물관 홈페이지

디지털야구박물관 홈페이지

디지털야구박물관에서는 한국야구 기록물과 사료들이 시대별, 형태별, 출처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역대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홍보 영상, 야구 원로들이 전하는 ‘야구를 말하다’ 인터뷰 등 각종 디지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되어 있다.

1982년부터 2019년까지 KBO 리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표로 확인할 수 있다. 숫자의 비밀, 기록할 순간, 영구결번, 신생구단 탄생기 등 다양한 소재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밖에도 야구팬들이 직접 야구 소장품을 소개할 수 있는 게시판과 기증자 명단, 기증 절차와 기증 신청란을 만들어 기증 절차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야구팬들과 만나는 소통의 장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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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는 "야구계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야구박물관의 건립 기반으로 디지털야구박물관이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야구 역사의 흔적을 세심하게 다듬고 보기 좋게 정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는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에서 디지털야구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야구팬들의 진귀한 소장품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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