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코로나 휴원·휴교 연장 추가 논의 진행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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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보호구 착의실에서 의료진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보호구 착의실에서 의료진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휴원과 휴교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휴원과 휴교 계획에 대해 묻자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오늘 교육부에서 관련된 회의 등이 진행될 것이다. 그 이후 적절한 판단이 되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의 개학을 이달 9일로 1주일 연기한 바 있다.

감염병 확산으로 전국 학교에 개학을 연기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전국에 확산했을 당시에도 감염병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됐지만, 휴교령은 없었다.

황수연·정종훈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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