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美서 복권대박 "곧 전역" 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휴가를 받아 고향에 갔다 1억5천만달러(약 1천7백억원) 복권에 당첨된 주한미군 하사가 조만간 군복을 벗고 한국생활을 청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4일 '복권 대박'을 터뜨린 미8군 소속의 스티븐 무어(30)하사가 조기 전역을 희망, 절차를 밟으면 전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8군사령부에 배치돼 한국생활을 시작한 무어 하사는 휴가차 고향인 조지아주 피츠제럴드를 방문했다가 간이음식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무어 하사는 복권 당첨금을 분할해 수령하지 않고 일시금을 선택해 8천8백9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철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