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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국 손흥민, 기생충 이어 또 새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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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돌파했다. [사진 FIFA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돌파했다. [사진 FIFA 인스타그램]

국제축구연맹(FIFA)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돌파한 손흥민(토트넘)을 영화 '기생충'과 나란히 한국의 자랑으로 꼽았다.

아시아인 최초 EPL 50골 돌파 #기생충과 나란히 한국의 자랑

FIFA는 17일(한국시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는 사진과 함께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한국에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통산 50호와 51호 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넘어선 것은 아시아인으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FIFA는 손흥민이 세계 영화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기생충처럼 한국인의 저력을 보였다는 데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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